<앵커>
미국의 첫 지상군 투입은 호르무즈 해협의 방어선 역할을 하는 7개의 섬이 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야당에서는 지상전은 미군에게도 큰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면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30일) 첫 소식, 워싱턴에서 이한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던 미 해병원정대 약 2천500명 등 3천500명이 탄 강습상륙함이 중동의 작전 지역에 도착했습니다.
이동 중인 병력까지 합치면 지상군 전력 7천 명 이상이 중동에 집결하게 되고, 여기에 1만 명을 더 배치하는 방안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미 CNN 방송은 미국의 지상군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부근의 7개 섬을 먼저 공략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 석유의 약 90%가 수출되는 하르그 섬을 공격 목표로 지목했습니다.
하지만 페르시아만 깊숙한 곳에 있어 미국의 지상군이 오랫동안 작전을 수행하는데 어려워 중장비를 실은 해군 함정이 이동하려면 먼저 호르무즈 섬 등 7개 지역을 먼저 점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칼 슈스터 전 태평양사령부 합동정보센터장은 자신이라면 미군이 배치한 5천 명의 해병원정대를 이들 섬을 장악하는데 투입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앤디 킴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은 지상군 투입은 매우 위험한 작전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앤디 킴/민주당 상원의원 : 우리는 이란에 미군 병력을 투입할 수 없습니다. 지극히 위험천만한 작전이 될 텐데, 도대체 무엇을 위한 것입니까?]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목사에게 받은 편지를 올렸습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을 받는다'는 신약성서 마태복음의 구절을 인용해 그게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내용입니다.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이 침략이 아닌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결단이라는 명분을 강조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화면출처 : 미군 중부사령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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