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들을 잇따라 공습했습니다. 핵시설을 계속해서 재건하고 있다는 이유인데, 이란 측은 방사능 유출이나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중부에 있는 혼다브 중수 단지입니다.
이란 중부 마르카지주 정치·안보 담당 부지사는 "미국과 이스라엘군이 혼다브 중수 단지를 두 단계에 걸쳐 표적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당국은 이번 공격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사전에 안전 조치를 한 덕분에 방사능 유출 등 지역 주민에게 위협이 되는 상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습 대상이 된 혼다브 중수 단지는 마르카지주 아라크 핵시설단지에 있습니다.
이 단지에는 중수로 가동에 필요한 중수 생산 시설도 있는데, 농축우라늄 대신 천연우라늄을 연료로 쓰는 중수로는 실험용이라도 핵무기의 원료인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또, 이란 원자력청은 중부지역의 우라늄 가공 시설도 공격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력청은 "야즈드주 아르다칸에 있는 우라늄 정광 생산 공장이 미국과 이스라엘 연합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원자력청은 이번 공격으로 방사성 물질의 유출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혼다브 중수 원자로 공습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란 테러 정권이 해당 부지에서 반복적으로 재건을 시도하는 상황을 포착해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핵시설 공격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해 타격 수위를 높이고 범위도 넓히겠다고 경고한 직후 이뤄졌습니다.
[이스라엘 카츠/이스라엘 국방장관 : 그들(이란)은 이 전쟁 범죄에 대해 무거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이번 중수 시설과 우라늄 가공 공장에 대한 잇따른 공격은 이란의 핵 역량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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