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가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는 "지금은 한일 양국이 협력해야만 하는 국제적 환경"이라며 "견고한 일한관계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미즈시마 대사는 오늘(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북핵 문제와 중국의 군사적 동향, 중동 정세 등을 언급하며 "일한이 국제사회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직전 주이스라엘 대사를 지낸 그는 중동 정세와 관련해 "복잡한 상황이 얽혀있는데, 하루빨리 사태가 진정되기를 바란다"며 "일본은 중동 여러 국가와 양호한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석유 대부분을 중동에 의존하는 한국과 일본에 모두 중요한 문제"라며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공존하면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즈시마 대사는 일본의 헌법개정 움직임과 관련해 거쳐야 할 절차가 많다고 설명하고 "일본은 전후 80년 동안 평화 국가로서 국제사회에 공헌해왔고, 일본 국민 아무도 다시 군사 대국화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변제' 방안에 관해서는 "일한 관계를 정상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일본 민간 기업의 재단 기여 관련 논의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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