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지난해 경기 침체에도 국회의원 10명 중 9명꼴로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당 평균 재산은 28억여 원(초고액 신고자 2명 제외)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늘(26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작년 말 기준)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국회의원은 국무위원 겸직자 등을 뺀 287명입니다.
이 가운데 안철수·박덕흠 의원 2명은 전년에 이어 이번에도 500억 원 이상을 신고했습니다.
이들 2명을 뺀 나머지 국회의원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28억 8천만 원이었습니다.
이는 전년도 평균 신고액(26억 5천만 원)보다 2억 2천여만 원 오른 규모입니다.
정당별 국회의원 1인당 평균 재산은 더불어민주당 21억 4천만 원, 국민의힘 59억 7천만 원, 조국혁신당 19억 9천만 원, 개혁신당 25억 3천만 원 등이었습니다.
다만 안철수·박덕흠·고동진·백종헌(이상 국민의힘), 박정(민주당) 의원 등 300억 원 이상 신고자를 제외하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의원 평균 재산은 각각 19억 1천만 원, 37억 3천만 원으로 낮아졌습니다.
재산 신고액이 가장 많은 의원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안철수 의원이었습니다.
안 의원의 신고 재산 총액은 1천257억 1천만 원이었습니다.
다만 안 의원의 재산 대부분을 차지하는 안랩 주식의 손실 폭은 113억 4천만 원으로, 전년(-33억 4천566만 5천 원)보다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박덕흠(547억 9천만 원), 민주당 박정(374억 5천만 원) 의원 등 순으로 재산이 많았습니다.
고동진(373억 5천만 원), 백종헌(318억 7천만 원), 김은혜(294억 3천만 원), 서명옥(270억 5천만 원), 윤상현(218억 원), 최은석(111억 1천만 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재산 순위 상위에 다수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민주당 정준호 의원은 금융 채무 등에 따른 마이너스 재산(-10억 5천만 원)을 신고해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 진선미(-7억 9천만 원) 의원도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신고재산 총액 규모별로는 10억 원 이상 20억 원 미만이 97명(33.8%)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20억 원 이상 50억 원 미만이 83명(28.9%),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 47명(16.4%), 50억 원 이상 36명(12.5%), 5억 원 미만 24명(8.4%) 순이었습니다.
전체 의원 중 직전 신고 대비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88.5%입니다.
증액 규모별로는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이 158명(62.2%)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5천만 원 미만 증가가 33명(13.0%), 5천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 30명(11.8%),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 20명(7.9%), 10억 원 이상 13명(5.1%) 등의 순이었습니다.
재산 증가액이 가장 많은 의원은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으로, 56억 8천만 원 늘었습니다.
이어 윤상현(40억 7천만 원), 박충권(33억 2천만 원), 김은혜(20억 4천만 원), 이헌승(19억 5천만 원), 나경원(19억 4천만 원), 서명옥(15억 4천만 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재산 증가 상위권에 포함됐습니다.
이밖에 박정(민주당·14억 2천만 원), 박덕흠(국민의힘·12억 9천만 원), 추미애(민주당·11억 3천만 원), 이해민(혁신당·10억 5천만 원), 김한규(민주당·10억 3천만 원) 의원 등의 재산 증가액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재산이 이전 신고보다 줄어든 국회의원은 33명(11.5%)에 그쳤습니다.
전체 의원 중 재산 신고액 1위인 안철수 의원은 감소액도 가장 커 110억 7천만 원이 줄었습니다.
5천만 원 미만 감소한 의원은 12명(36.4%), 5천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 5명(15.1%),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 6명(18.2%),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 5명(15.1%), 10억 원 이상은 5명(15.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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