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미 해군 항모 에이브러햄 링컨호에서 군수품을 살펴보고 있는 군인들
"사람들이 나중에 되돌아보며 이것이 기술, 인공지능(AI)으로 실제 주도되고 강화되며 생산성이 크게 향상된 최초의 대규모 전투 작전이었다고 말하게 될 것이다."
미국의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의 시암 상카르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워싱턴DC에서 열린 '힐 앤 밸리 포럼'(Hill and Valley Forum)에 참석한 상카르 CTO는 2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이번 전쟁이 AI가 중심적 역할을 한 첫 주요 전쟁으로 기억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이번 이란 공습 작전에 AI 기술이 활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군이 이란 공습 첫 24시간 동안 1천여 개의 표적을 타격하기 위해 팔란티어가 개발한 AI 기반의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을 활용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인공위성과 각종 감시장비 등에서 얻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 표적 설정 등 전장에서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입니다.
앤트로픽의 AI 모델인 클로드가 내장돼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상카르 CTO는 표적 설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있어 기술의 역할을 '가치 사슬 관리'와 같은 다른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것에 빗대어 설명했습니다.
그는 일반 대중에게 '타겟팅'이라는 단어는 마치 누군가가 총을 쏘는 것 같이 들린다면서 "하지만 이것은 실제로는 매우 관료적이고 대규모 교리적 프로세스"라고 했습니다.
'힐 앤 밸리 포럼'은 미 의원들과 기술 리더들이 AI 등 첨단 기술 분야의 국가안보 문제를 논의하는 연례 모임입니다.
(사진=미 해군,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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