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상황을 언급하며 "사실상 정권 교체(regime change)"가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이런 말은 하기 싫지만 이란의 모든 지도부를 제거했다"며 "새 지도부를 선출하려 모였을 때도 모두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제 새로운 집단이 있으며 필요하면 쉽게 같은 일을 할 수 있다"며 "이건 정권 교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서는 "나는 아무도 믿지 않는다" 말하면서도 "이란이 매우 중요한 선물을 줬고, 약속을 실제로 이행했다"며 "우리가 올바른 사람들과 상대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고, 그 점에 이미 합의했다"며 협상의 핵심 조건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거의 최고의 협상 위치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란 측은 미국과의 직접 협상을 부인하며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있어, 실제 합의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란 측이 미국 측에 전달한 요구 사항엔 걸프 지역 내 모든 미국 군사 기지 폐쇄, 추가 공격 금지 보장,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전면 해제, 전쟁 피해에 대한 배상금 지불 등 입장 차이가 명백한 내용들이 포함돼 실제 협상이 얼마나 진전을 이룰지 회의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구성 : 진상명, 영상편집 : 안준혁,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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