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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5부제' 단계적으로…경차·복합형도 포함

<앵커>

에너지 절약을 위한 승용차 5부제가 오늘(25일)부터 공공기관에서 의무화됩니다. 민간은 자율적으로 시행하되 에너지 위기가 더 커지면 민간에도 5부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장세만 기후환경전문기잡니다.

<기자>

직업상 차를 끌고 전국을 오가는 조난국 씨, 중동 전쟁 이후 치솟은 기름값에 걱정이 앞섭니다.

[조난국/자차 출퇴근 : 항상 (가득) 채우고 다녔었는데 지금은 3만 원, 4만 원씩 조금씩 금액을 낮춰서 주유를….]

정부는 오늘부터 공공기관 차량 5부제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공공기관의 5부제 지침을 강화하겠단 겁니다.

[김성환/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 우선 최초로 (5부제) 위반하면 경고 조치를 하고 경고장 부착 조치를 시행하고, 4회 이상인 경우에는 상습 위반자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하고…]

전기차나 수소차는 제외되지만 기름을 사용하는 경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은 적용 대상이 됩니다.

민간은 자율적으로 시행하되, 에너지 위기 경보가 지금보다 한 단계 높은 '경계'로 올라갈 경우 민간에도 5부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대기업 등에 한시적인 출퇴근 시간 조정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대중교통 혼잡을 분산시키겠단 취지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 이용을 제한하는 방안도 연구해 보자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우리가 대중교통을 권장해도 대중교통이 너무 (혼잡해서) 괴롭잖아요, 출퇴근 시간에. 이것도 막 적극 권유하기 어려운데 분산시키는 방법을 연구를 좀 해보시죠.]

정부는 기업들의 재택근무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밖에도 적정실내온도 준수, 불필요한 조명 끄기 같은 에너지절약 국민 행동 요령이 제시됐는데, '샤워시간 줄이기', '세탁기·청소기 주말 사용' 등을 놓고선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전민규, VJ : 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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