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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 라과디아공항서 여객기·소방차 충돌…조종사 2명 사망

미 뉴욕 라과디아공항서 여객기·소방차 충돌…조종사 2명 사망
▲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지상 차량과 충돌한 항공기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 활주로에서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 여객기가 착륙 중 소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3일(현지시간) 오후까지 공항 운영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 발표에 따르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출발한 캐나다 익스프레스 항공 소속 봄바디어 CRJ-900 여객기(항공편 ACA8646)가 미 동부시간으로 22일 오후 11시 45분 라과디아 공항 활주로에 착륙한 뒤 항공기 구조용 소방트럭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비행기 조종사 2명이 사망하고, 승객·승무원 중 탑승자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라과디아 공항을 관할하는 뉴욕·뉴저지항만청의 캐슬린 가르시아 사무국장은 이날 오전 회견에서 승객과 승무원 4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회견 당시 기준으로 32명이 이미 퇴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상자 일부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어캐나다는 성명에서 사고 항공기에 승객 72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잠정 파악했습니다.

소방 트럭에 타고 있던 대원 2명도 입원했지만 현재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해방 소방트럭은 기내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다른 항공기 조종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중이었다고 가르시아 사무국장은 설명했습니다.

연방항공청은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함께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는 단거리 노선 위주의 에어캐나다 산하 브랜드로, 이번 사고기 노선의 실제 운항은 캐나다의 지역 항공사인 재즈 에이비에이션이 대행해 맡아왔습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사고 발생 직후 라과디아 공항에 있는 모든 항공기에 대해 이착륙 중단 조처를 내렸습니다.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오전 11시 기준으로 라과디아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850여 편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라과디아 공항은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뉴어크 국제공항과 함께 뉴욕시 일대 3대 주요 공항 중 하나입니다.

운항 노선은 약 900편으로 주로 국내선 등 단거리 중심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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