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 금융시장은 또 한 번 요동을 쳤습니다. 밤사이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고,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모두 올랐습니다.
뉴욕에서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란과 생산적인 협상을 했다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미국 시각 월요일 아침, 뉴욕 금융시장 개장 직전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시장을 흔들었습니다.
최고 1,518원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직후 30원 안팎 떨어지면서, 1,486.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도 급락했습니다.
브렌트유와 서부 텍사스 원유 가격 모두 10% 이상 떨어지면서, 각각 배럴 당 90달러와 80달러대까지 내려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되면 유가가 곧바로 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는데, 전문가들은 연말 전까지는 안정이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알리코 단코테/단코테 그룹 회장 : 공급망이 이미 망가져서 고치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올해는 그래서 모두에게 매우 힘든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트럼프 발언 전까지만 해도 급락이 예상됐던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반대로 일제히 올랐습니다.
다우와 나스닥이 1.4%, S&P 500도 1.2% 각각 상승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에릭 린치/자산관리회사 펀드매니저 : 이란 전쟁 이후 한 달 동안 힘든 시기를 거쳤는데, 반등이 왔습니다. 트럼프 트윗 때문입니다.]
한편 경제 전문 CNBC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문제의 SNS 글을 올리기 15분 전부터 주가와 유가 관련 상품 거래가 갑자기 크게 늘었다면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투자자가 이 과정에서 큰돈을 벌어들였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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