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와 희망을 이야기하는 뮤지컬 '긴긴밤'이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공연을 1주 연장한다.
제작사 라이브러리컴퍼니에 따르면 '긴긴밤'은 기존 공연 일정을 연장해 오는 4월 5일까지 무대를 이어간다. "다른 우리가 함께 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하는 뮤지컬 '긴긴밤'은 화려한 자극 대신, 관계의 온기와 동행의 의미를 차분하게 쌓아 올리는 방식을 담는다.
이 작품이 전하는 위로는 설명이 아닌 '동행'에서 비롯된다.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다름을 인정한 채 곁에 머무르는 선택이 누군가의 긴 밤을 버티게 하는 힘이 된다는 메시지다. 그래서 '아이들을 위한 동화'로 시작한 이야기는 어느 순간 부모와 청춘의 마음까지 건드리는 보편적인 서사로 확장된다.
공연은 루리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아프리카 코끼리 고아원에서 자란 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펭귄이 바다를 향해 함께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긴긴밤을 함께 건너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은 관객에게 각자의 시간을 떠올리게 한다.
최근에는 '문화가 있는 날' 정책 확대 흐름과 맞물려 관람 접점도 넓어졌다. 제작사는 관련 할인 회차를 운영하며 접근성을 높였고, 지난 18일에는 대통령 부부가 직접 공연장을 찾아 관람하기도 했다.
뮤지컬 '긴긴밤'은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1관에서 공연된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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