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재가 풀린 이란산 원유가 한국을 포함한 미국의 동맹국들로 갈 수 있다고 미국 재무장관이 말했습니다. 미국이 이란과의 회담 준비에 착수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한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미 NBC 방송에 출연해 이란산 원유에 대해 한시적으로 제재를 해제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란이 140억 달러, 우리 돈 21조 원의 수입을 얻게 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이란 원유가 늘 중국에 할인된 가격으로 팔리지만 한국과 일본 인도네시아로 간다면 우리의 상황이 더 나아지는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의 동맹국들이 살 수 있게 돼 유가 안정에 도움이 되는 만큼 제재 해제가 이란보다 미국에 더 도움이 된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베선트 장관은 다만 이란이 140억 달러를 벌어들인다는 건 과도한 수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호르무즈 해협을 열지 않으면 48시간 안에 이란 발전소들을 파괴하겠다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선 때로는 긴장 완화를 위해 긴장을 고조시켜야 한다고 엄호했습니다.
군사작전을 축소한다고 했다가 다시 긴장을 고조시키는 게 서로 배타적인 사안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스콧 베선트/미 재무장관 :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그렇듯이 모든 선택지를 테이블 위에 남겨두고 있습니다.]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미 행정부가 이란과의 회담에 대비한 초기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의 맏사위인 제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특사가 논의에 참여했고 현재 실질적 결정권을 가진 이란의 협상 파트너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란에 핵시설 해체를 비롯한 6가지 요구사항을 마련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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