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럼 중동 현지 연결해서 상황 더 알아보겠습니다.
곽상은 특파원, 지금 호르무즈 해협 일대 긴장 상황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호르무즈 해협의 진입로 오만만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뒷편 먼바다에 해상에 발이 묶인 유조선이 보이실 텐데요.
이곳에는 긴장이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어제(21일)도 드론 26개, 탄도미사일 4발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고, 사우디아라비아에도 방공망을 뚫은 미사일 2발이 떨어졌습니다.
계속되는 이란의 공격에 사우디는 오늘 카타르에 이어 두 번째로 이란 외교관 3명을 추방했습니다.
이라크에서도 공항과 미국 외교 시설에 드론 공격이 이어져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의 48시간 최후통첩에 이란이 대대적 보복 위협으로 맞서면서 호르무즈 해협 일대 긴장은 더 고조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생명줄이나 다름없는 담수화 시설이 공격당할 경우, 그동안 참아왔던 걸프국들의 군사적 대응 가능성도 크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이 개전 이후에 가장 큰 피해를 입었는데 공격 강도를 더 높이겠다고 했다고요?
<기자>
네, 이스라엘군은 대이란 군사작전이 반환점을 돌았다고 밝혔는데, 전쟁 3주가 지났으니까 3주는 더 공격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 공격 강도를 크게 높이겠다고 했는데, 이미 1천500명이 숨진 이란 내 인명피해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됩니다.
또 전쟁 전에 걸프 지역을 출발한 LNG 운반선들이 앞으로 열흘이면 모두 목적지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이후에도 호르무즈 해협이 뚫리지 않으면 에너지 공급 차질이 더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전쟁 4주 차인 이번 주가 큰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
호르무즈 봉쇄로 오도 가도 못하는 한국인 선원들도 많았잖아요. 지금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페르시아만에 갇힌 선박에 한국인 선원 181명이 고립돼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한국 해양대 실습생 2명이 이곳 시간 오늘 배에서 내려 귀국길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나머지 한국 선원들의 하선이나 조기 귀국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김영환, 영상편집 : 채철호)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