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월드컵 우승 이상호(가운데)
이상호(넥센)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이상호는 21일(현지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25-20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 회전 결승에서 크리스토프 카르네르(오스트리아)를 꺾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이상호는 통산 5번째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한국 선수가 FIS 월드컵에서 5번 우승한 것은 이상호가 처음입니다.
이상호에 이어서는 올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월드컵 1위를 4번 차지했습니다.
이상호는 지난 2월 슬로베니아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3월 폴란드 대회 준우승 등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냈습니다.
이상호는 자신의 월드컵 5승 가운데 독일 빈터베르크 대회에서 2024년과 올해 2승을 수확했습니다.
5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이상호는 16강에서 코티 윈터스(미국)를 0.56초 차로 따돌렸고 8강에서 올레 미켈 프란틀(독일)을 1.05초 차로 제압했습니다.
4강에서 알렉산더 파이어(오스트리아)를 0.55초 차로 꺾고 결승에 오른 이상호는 결승 상대 카르네르가 완주에 실패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상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응원해주신 모든 분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도 많이 남는 시즌이었다"며 "여러분의 응원이 있었기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고 인사했습니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상겸(하이원)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이상호 소셜 미디어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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