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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완전체 컴백…광화문서 '아리랑' 떼창

<앵커>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 BTS가 3년 9개월의 공백 끝에 완전체로 돌아왔습니다. 어제(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4만 명이 넘게 모였는데요. 새 앨범 '아리랑'과 함께 K팝 제왕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불 꺼진 경복궁 앞, BTS 일곱 멤버가 무대 위로 걸어 나옵니다.

보랏빛 응원봉이 물결처럼 흔들리고, 환호성이 밤하늘을 가득 채웁니다.

경찰 비공식 추산 4만 2천여 명이 광화문광장에 모인 가운데 어제 오후 8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 공연에서 BTS는 새 앨범 '아리랑'의 첫 번째 트랙 '바디 투 바디'로 무대의 막을 올렸습니다.

곡 후반부에 아리랑 선율이 흐르자 팬클럽 '아미'는 한 목소리 떼창으로 화답했습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이어 신곡 '훌리건'과 '2.0' 무대가 이어졌고, 리허설 도중 발목 부상을 입은 리더 RM은 자리에 선 채로 랩을 소화하며 공연을 이어갔습니다.

공연 중반 처음 공개된 타이틀곡 '스윔'은 물속을 헤엄치듯 부드러운 안무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무대로 '삶의 너울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BTS 일곱 멤버가 모두 함께 무대에 오른 것은 지난 2022년 부산 공연 이후 처음입니다.

[지민/방탄소년단(BTS) 멤버 : 정말 오늘 이 광화문 광장을 가득 채워주실 줄 몰랐는데 진심으로 너무 행복하고 너무 감사해요.]

국내외 팬들이 모여 국적과 세대를 넘어선 모습을 보여줬고, 이번 공연은 전 세계 190개국에 생중계됐습니다.

[알리나·크리스타·리사/캐나다·미국·독일 BTS 팬 : 정말 즐거웠고 오랜만에 그들을 만나서 좋았어요. 특히 서울에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게 느껴져요.]

공연이 끝나자 일부 관객들은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하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광화문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BTS는 오늘 미국 뉴욕으로 출국해 다시 세계 무대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최대웅·양지훈, 영상편집 : 안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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