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 선수들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9연승으로 늘리며 포스트시즌 가능성을 더 높였습니다.
소노는 오늘(21일) 오후 2시부터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0대 86으로 이겼습니다.
지난달 14일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9연승을 질주한 소노는 26승 23패로 5위를 지켰습니다.
9연승은 이번 시즌 프로농구 10개 구단을 통틀어 최다 연승 기록이며, 소노 구단 역사상 최다 기록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소노는 홈 경기에선 10연승을 내달렸고,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선 4연승을 거뒀습니다.
반면 원정 10연패 늪에 허덕인 현대모비스는 8위(17승 31패)에 머물렀습니다.
1쿼터에만 네이던 나이트(12점)와 케빈 켐바오(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소노가 28대 16으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2쿼터 초반에도 분위기를 이어 나간 소노는 켐바오의 3점 슛으로 7분여를 남기고 39대 20으로 벌려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현대모비스의 거센 추격전이 펼쳐진 가운데 소노의 공격 성공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실수도 겹치며 44대 38로 격차가 좁혀진 채 전반이 끝났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근소한 열세로 견제를 계속하던 현대모비스는 3쿼터 2분 40여 초를 남기고 57대 55로 전세를 뒤집었고, 쿼터 종료 직전엔 서명진의 버저비터 3점포가 꽂혀 64대 61로 앞섰습니다.
4쿼터 내내 끌려다니던 소노는 종료 2분 31초 전 이정현의 3점 슛으로 76대 77로 좁혔으나 이후 좀처럼 점수를 더하지 못한 채 20.6초를 남기고 레이션 해먼즈에게 골밑슛을 내줘 패색이 짙었습니다.
하지만 0.8초를 남기고 나이트가 3점 슛 동작에서 얻어낸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어 79대 79로 균형을 맞춰 극적으로 연장전이 성사됐습니다.
연장전에서도 양 팀이 5차례의 역전, 3번의 동점을 주고받으며 접전이 이어지다가 막판에 켐바오를 앞세운 소노 쪽으로 흐름이 기울었습니다.
켐바오는 1분 14초를 남기고 자유투 2득점으로 87대 86으로 재역전을 만들어냈고, 30초 전엔 2점 슛을 추가해 89대 86을 만들어 소노가 승기를 잡았습니다.
12.5초가 남았을 땐 임동섭이 상대 파울에 따른 자유투 2개 중 하나를 넣어 4점 차로 벌렸고, 그대로 소노의 승리로 혈투가 마무리됐습니다.
나이트 32점 16리바운드, 켐바오가 연장전 8점을 포함해 31점 7리바운드를 폭발했고, 이정현도 더블더블(14점 12어시스트)을 작성해 '삼각 편대'가 소노의 질주를 이끌었습니다.
현대모비스에선 해먼즈가 25점 6리바운드, 서명진이 16점 7어시스트, 박무빈이 15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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