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럼 대전 화재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규리 기자, 남은 실종자 4명에 대해서 추가 구조 소식은 아직 없습니까?
<기자>
제가 있는 이곳 화재 현장에선 밤새 내부 수색 작업이 쉴 틈 없이 이어졌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불은 모두 꺼진 상태인데요.
연락이 두절된 14명 가운데 현재 10명이 구조됐고, 나머지 4명에 대한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앞서 큰 불길은 어제(20일) 저녁 7시 10분쯤 잡혔지만 강한 열기로 내부 붕괴 우려가 커지면서 소방 인력 진입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전문가들의 안전진단을 거쳐서 밤 11시쯤부터 본격적인 내부 수색 작전이 시작됐고요.
11시 3분 2층 휴게실 안쪽 입구에서 첫 실종자가 발견된 걸 시작으로 3층 헬스장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9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다만 이들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방은 남은 4명이 건물 안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큰 만큼 이들을 찾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지만 건물 내부 구조가 복잡하고 동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소방은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사다리차 등을 활용해 외부에서 접근하는 방식으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종자 구조가 더뎌질 경우 건물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수색 작업을 이어가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그럼 지금 불이 어디서부터 시작된 건지는 파악이 좀 되었습니까?
<기자>
보시는 것처럼 건물이 통째로 타버려서 불이 어디서 시작됐는지조차 지금으로선 확인하기가 어렵다고 소방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것도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소방 당국은 어젯밤 브리핑에서 공장 내부 CCTV 기기가 존재하지만 모두 불타버린 걸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이 CCTV 영상 자료가 다른 곳에 혹시 남아 있는지 확인 중인 걸로 전해졌는데요.
화재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원인 실마리도 나올 걸로 보입니다.
다만 소방은 실종자 수색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명 수색을 모두 마친 뒤에 경찰과의 합동 감식에 나설 방침이라고 소방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잠시 뒤 오전 8시 다섯 번째 공식 소방 브리핑이 예정돼 있는데요.
추가 소식 들리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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