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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호르무즈 정상 공동성명에 동참"

<앵커>

우리 정부가 '영국과 프랑스, 일본' 등 7개국이 낸 호르무즈 해협 봉쇄 규탄 공동 성명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폐쇄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다고 본 겁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20일)밤 외교부는 입장문을 내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규탄하는 7개국 정상 공동성명에 동참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캐나다 7개국은 이란군에 의한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폐쇄를 강력히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공동성명 동참 배경에 대해 외교부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이 우리 에너지 수급과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동성명에 참여함으로써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하고 자유로운 통항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확인한다는 의의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해상 물류망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를 비롯해 8개국이 발표한 공동성명엔 군사적 지원 방안이 담기진 않았습니다.

군함 파견을 요구해 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의식해 '정치적, 외교적 지지'를 보낸 차원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우리의 기여 방안과 관련해 미국을 포함한 주요 우방국들과 긴밀히 소통 중이며 다각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여론은 파병 반대가 더 많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군함을 파견하지 말아야 한단 응답이 55%, 파견해야 한단 응답이 30%로 집계됐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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