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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 "신작 'KO 클럽' 캐스팅 시작, '오징어 게임' 만큼 잔혹"

황동혁 감독 "신작 'KO 클럽' 캐스팅 시작, '오징어 게임' 만큼 잔혹"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신작 'KO 클럽'(Killing Old People Club·노인 클럽 죽이기)'에 대해 귀띔했다.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필름 어워즈에 참석한 황동혁 감독은 지난 18일 현지에서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인터뷰에서 황 감독은 신작 'KO 클럽'에 대해 "이 이야기는 세대 간 갈등을 다루는 영화로 '오징어 게임' 만큼이나, 어쩌면 그 이상으로 잔혹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KO 클럽'은 이탈리아 작가 움베르토 에코의 저서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에 수록된 에세이 '늙은이들이 살아남는 방법'('How Old People Survive')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의 에세이는 노인 부양에 대한 부담이 심화되는 사회에서 젊은이들은 노인들을 없애려 하고, 노인들은 이에 반발해 전쟁을 일으켜 젊은이들은 죽음으로 몰아넣는 이야기다.
황동혁 감독

황동혁 감독은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 약 두 달 정도면 완성될 것 같다. 캐스팅도 이미 시작했다. 올 가을 프리 프로덕션을 시작해 내년 봄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 작품은 극장 영화로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정은 아니다. 황동혁 감독은 "아직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며 "한국 극장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관객 수도 급격히 줄었다. 넷플릭스가 안전한 선택지인 것 맞지만 나는 이 영화를 스마트폰이 아닌 큰 스린에서 보고 싶다. 미국 같은 대형 스튜디오에서 글로벌 배급을 해준다면 고려해 볼 생각이다. 하지만 그들이 망설인다면 다시 넷플릭스를 선택할지도 모르겠다"고 답했다.

황동혁 감독은 "당신에게 영향을 끼친 한국 영화 세 편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는 질문에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 이창동 감독의 '초록 물고기',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꼽았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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