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경태 의원
성추행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오늘(20일) 전격 탈당했습니다.
경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전날 장 의원의 혐의가 인정된다며 검찰 송치 의견을 낸 지 하루 만입니다.
장 의원은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혐의를 판단할 증거가 불확실함에도 수사팀의 의견에 수심위가 끌려가며 송치 의견이 나왔다"며 "당에 누가 되지 않고자 탈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수사 과정에 논란이 있었지만 이후 절차에 충실히 임해 반드시 무고를 밝혀내겠다"며 "결백 입증에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에 누가 되지 않도록 결백을 입증하고 돌아오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통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장 의원은 2023년 10월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국회 보좌진들과 술자리를 하다 한 여성 보좌진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뒤 여성의 신원을 노출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혐의도 있습니다.
해당 의혹은 지난해 11월 불거졌으며, 민주당 윤리감찰단이 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감찰단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당 윤리심판원이 올해 직권조사 등을 진행하며 징계 여부를 심의했습니다.
이후 심판원은 장 의원과 함께 심의하던 최민희 의원의 '딸 축의금 논란'에 대해서는 지난달 경고 처분을 의결했으나 장 의원 문제는 '계속 심사'를 결정했습니다.
장 의원에 대한 당의 조치가 바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여권 지지층 일각에서는 장 의원이 정청래 대표와 가까운 사이인 점이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장 의원이 징계 논의 중 탈당한 점 등을 고려해 오늘 중 사후 제명 처분을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민주당은 공천 헌금 혐의를 받는 강선우 의원의 탈당 뒤 제명 처분을 한 바 있습니다.
공천 헌금 및 개인 비위 의혹을 받은 김병기 의원도 탈당 뒤에 제명 처분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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