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타르 라스라판에 있는 가스 생산시설
이스라엘의 최대 가스전 공습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카타르의 주요 가스시설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카타르 내무부는 현지 시간 18일 이란의 공격으로 북부 해안에 위치한 국가 핵심 가스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내무부는 성명에서 "이란의 표적 공격 이후 현재 소방 당국이 라스라판 지역의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타격한 것에 대해 이란 측이 동일한 방식의 보복을 예고한 직후 단행됐습니다.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에너지는 이란의 공격으로 가스 시설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회사 측은 "공격 직후 화재 진압을 위해 비상 대응팀이 즉시 투입되었으나, 이미 시설물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한 상태"라면서 "다행히 현재까지 보고된 인명 피해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라스라판은 도하 북쪽 약 70km에 위치한 산업도시로 LNG, 석유화학, 발전, 담수화 등 대규모 산업 인프라가 집중된 곳입니다.
특히 이곳은 글로벌 LNG 공급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카타르의 LNG 생산·수출 거점이어서, 시설 피해가 발생하면 국제 에너지 시장과 아시아 수입국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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