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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인근 이란 미사일기지 벙커버스터로 타격"

<앵커>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 운항을 위협하고 있는 이란 미사일 기지들을 벙커버스터로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공습으로 핵심지도부 2명이 추가로 숨진 이란도 보복 공격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미군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간 17일, "호르무즈 해협 해안의 이란 미사일 기지들에 5천 파운드, 약 2.3톤급 지하관통탄, 벙커버스터 여러 발을 성공적으로 투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이들 기지들에 배치된 이란의 대함 순항미사일은 해협을 오가는 선박들에 위협이 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벙커버스터는 토양이나 암석, 콘크리트 등을 뚫고 들어가 지하에 있는 목표물을 파괴하는 무기입니다.

이번 공격은 한국 등 7개국에 군함 파견을 요청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의 거절과 미온적 반응에 실망스럽다고 불만을 표출한 시점에 이뤄졌습니다.

다른 나라의 도움 없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이 독자적으로 공세 강화에 나선 양상입니다.

이란 안보 수장인 라리자니와 솔레이마니 바시즈 민변대 사령관 등 이란 최고위급 인사 2명을 공습으로 살해한 이스라엘은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도 추적해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에피 데프린 준장/이스라엘군 대변인 :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생사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그를 보지도 직접 말하는 걸 듣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사람을 계속해서 추적할 것입니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라리자니 등 지도부 살해에 가혹한 복수를 천명했습니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는 2명이 숨졌고,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에 대한 친이란 무장세력의 공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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