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안나 오경주 부부가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허안나 오경주 부부가 새로운 운명 커플로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안나는 신기루와 양세형을 오경주의 식당에 초대했다. 미식가인 두 사람에게 솔직한 평가를 기대했던 것.
이에 오경주는 숙성회 3종부터 야심 찬 메뉴인 만두 등을 내놓았다. 그리고 신기루와 양세형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오경주의 요리를 칭찬했다.
이를 보던 패널들은 배달은 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허안나는 "배달 알림 소리도 싫단다. 손님들한테 피해가 간다고"라며 배달을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오경주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자신만의 소신을 지키고 있었던 것.
친구로 5년, 연애 8년, 결혼 7년을 했다는 허안나와 오경주. 이에 양세형은 "친구로 지내다가 연인이 돼서 스킨십을 하면 약간 좀 민망하지 않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허안나는 "양가감정이 좋다. 설렘과 민망함과 빵 터짐이 좋다. 개그를 했으니까 눈만 봐도 즐겁다. 24시간이 즐겁다"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오경주의 메로 구이를 마지막으로 맛본 양세형은 "비행기 값 굳은 느낌이다. 해외에 가서 먹는 느낌"이라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신기루는 오경주의 식당에 대해 "밖에서 너무 안 보인다. 창문을 열어놓는 건 어떠냐"라는 등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하지만 오경주는 자신의 소신에 따라 쉽게 변화를 수용하지 않아 허안나를 근심하게 했다.
이를 보던 양세형은 "형은 이 정도까지 무너지면 그만둬야겠다 하는 걸 갖고 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오경주는 "무너지는 않을 거 같다. 자신감은 있다. 일본 장인처럼 그렇게까지 하고 싶다. 평생 하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날 오경주는 "순수익이 월 천이 돼서 안나를 경제적으로 서포트해줬으면 하는 목표가 있다"라며 아내에게 말하지 않았던 자신의 목표를 공개했다.
또한 개그맨의 꿈은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아쉬웠다. 일을 그만둘 때 시원 섭섭하고 그랬다. 그런데 그만둔 이후로 개그 프로도 전혀 안 봤다. 보면 생각이 바뀔 거 같아서"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둘 다 비정규직으로 살면 수입이 일정하지 않다. 그래서 금전적으로 무너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나한테 보탬이 되자 하는 마음으로 꿈을 접게 되었다"라며 자신이 개그를 그만둔 진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오경주는 "제가 여자를 외롭게 하는 사주라고 하더라. 그런 사주에도 안나가 저랑 살아주는 게 고맙다. 안나가 아니었으면 결혼 못했을 거다. 안나여서 결혼을 했고 가정을 이뤄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허안나도 눈물을 보였다. 그는 "경주 덕분에 불안하지 않아도 삶을 살 수 있구나 알아서 진짜 고맙다. 그리고 저를 전적으로 믿어줘서 고맙다. 나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때 믿어주고 밀어주는 사람이 있어서 그 덕분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서 고맙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오경주는 "그 생각이 변하지 않게 더 노력할게"라고 약속했고, 허안나는 "네가 월 천을 버는 날 네 아이를 낳아줄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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