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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드러낸 항공사 기장 살해범, "할 일 했다"더니 돌연

<앵커>

어제(17일) 새벽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직장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년 전부터 범행을 계획했고, 모두 4명을 숨지게 하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KNN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새벽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A 씨가 경찰서로 압송돼 들어옵니다.

[A 씨 : (기장을 왜 살해했습니까?) 부당한 기득권에 억울하게 인생을 파멸당했기 때문에 제 할 일을 했습니다.]

A 씨는 3년 전부터 범행을 계획했고 몇 명을 살해하려 했는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A 씨 : (몇 명 살해하려고 했습니까?) 4명요.]

A 씨는 범행 14시간여 만인 어제 저녁 8시쯤 울산의 한 모텔에서 검거됐습니다.

A 씨는 범행 하루 전날인 그제 경기 고양에서도 전 직장 동료를 습격하고 부산으로 내려와 항공사 기장을 살해했습니다.

범행 직후 창원에 있는 또 다른 항공사 직원도 찾아갔지만 해당 직원은 경찰서에서 신변 보호 조치를 받고 있어 범행을 피했습니다.

A 씨는 2년 전 항공사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정신 병력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퇴사 이유와 직장 내 갈등, 동료들과의 원한 관계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황태철 KNN, 영상편집 : 박나영)

KNN 김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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