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 골을 터트린 호주 샘 커(왼쪽)의 세리머니 모습.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결승에 오르면 개최국 호주와 맞붙게 됩니다.
호주는 오늘(17일) 호주 퍼스의 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후반 13분 샘 커 선수의 결승 골에 힘입어 2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호주는 2010년 중국 대회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놓게 됐습니다.
호주는 오는 21일, 한국 또는 일본과 우승컵을 놓고 대회 마지막 한 판을 치릅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내일 일본과 준결승전을 벌입니다.
역대 최다(9회) 우승국이자 직전 대회 챔피언인 중국은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호주에 발목이 잡혀 대회 2연패가 불발됐습니다.
다만, 중국은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브라질에서 열릴 2027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출전권은 확보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4강 진출 팀과 8강 탈락 팀 중 플레이오프 승리 팀을 포함한 총 6개 팀에 내년 월드컵 출전권을 부여합니다.
경기는 전반 17분 호주가 먼저 앞서 나갔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엘리 카펜터 선수의 패스를 받은 메리 파울러 선수가 연결했고, 케이틀린 포드 선수가 페널티킥 지점에서 오른발로 중국의 골문을 갈랐습니다.
중국은 전반 26분 장린옌 선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하지만 후반 13분, 호주의 에이스 샘 커 선수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커 선수는 포드 선수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친 뒤, 각이 좁은 상황에서도 왼발 슛으로 결승 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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