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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만 무려" 미국서도 깜짝…'전쟁 비용' 도마 위로 [사실은/XR]

<앵커>

전쟁이 길어질수록 천문학적으로 불어나는 비용을 두고, 과연 누구를 위한 지출이냐는 의문이 미국 내에서도 커지고 있습니다. 알려진 대로 미국은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번 전쟁에 투입된 비용은 어느 정도일지 팩트체크 사실은 코너에서 이경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미국이 이번 전쟁에 쓰는 돈, 작전 초기만 해도 하루 10억 달러, 우리 돈 1조 5천억 원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추정치,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그 두 배인 하루 20억 달러, 3조 원에 달한다는 말이 미국 공화당 내부에서 나왔습니다.

새로운 기술로 비용을 줄이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레이저 기술이 패트리엇 같은 기존 방어 체계가 수행하던 역할을 훨씬 더 저렴한 비용으로 대체하게 될 겁니다.]

하지만 미군은 작전이 끝나기 전까지 정확한 전쟁 비용은 산출하기 어렵단 입장입니다.

이번 작전에 투입된 미군은 약 5만 명 정도입니다.

미국 예산 전문 기관들 분석을 종합해 보니까, 이 병력 하루 유지하는 데만 최소 2,500만 달러, 우리 돈, 374억 원이 들어간다는 계산입니다.

무기 비용, 천문학적입니다.

항공모함 한 척의 하루 운영비, 최소 97억 원, 지금 이란 인근 해역에 두 척이 배치됐습니다.

이번에 가장 많이 쓰이는 무기인 토마호크 미사일, 한 발 발사하는데 최소 30억 원이 듭니다.

미 공군 주력기인 B-2 폭격기는요, 단 한 시간 하늘에 떠 있는 데만 2억 원 정도 필요합니다.

이렇게 병력과 장비, 작전 비용을 합치면 하루 전쟁 비용이 최대 20억 달러에 추정된다는 겁니다.

전쟁 초기라 단순 비교는 이르지만, 미국 브라운대는 아프간 전쟁 하루 비용 3.2억 달러, 이라크 전쟁 6.4억 달러로 분석했습니다.

[코리 부커/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 미국 납세자들에게 수십, 수백억 달러의 비용을 전가하는 대규모 군사 작전이며, 비극적인 일입니다.]

미국에서도 전쟁 비용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토마호크 미사일 한 발 값이면 미국 취약계층 아동 775명의 1년 치 의료 지원비, 미국 학생 3,600명의 1년 급식 비용에 해당한다는 겁니다.

미국은 이번에 토마호크 미사일을 수백 발을 쐈습니다.

(PD : 김도균·한승호, XR : 이준호·전유근, 영상편집 : 김진원, 작가 : 김효진, 자료조사 : 박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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