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인과 골다공증 환자의 뼈 사진
50세 이상 여성 4명 중 1명은 골다공증을 앓고 있으며, 특히 엉덩이뼈 골절로 이어질 경우 사망률이 최대 30%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이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분석한 요약통계에 따르면, 50세 이상 골다공증 유병률은 여성이 23.5%로 남성의 4.4%보다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남녀 모두 고령일수록 유병률이 증가했는데, 특히 여성은 50대 12.7%, 60대 21.4%를 거쳐 70대 이상에서는 37.2%까지 급증했습니다.
유병자들을 분석한 결과, 저체중이거나 하루 칼슘 섭취량이 낮은 경우 골다공증 위험이 더 컸으며, 골절 진단을 경험한 비율도 유병자가 비유병자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흡연이나 음주 등과 골다공증의 통계적 연관성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으나, 질병청은 내년까지 결과를 통합해 보다 상세한 요인 분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대한골대사학회는 골다공증이 뼈를 파괴하는 세포와 생성하는 세포 간의 균형이 깨지면서 뼈의 강도가 약해지는 질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골다공증이 있는 상태에서는 손바닥으로 땅을 짚거나 물건을 들어 올리는 작은 충격에도 척추나 손목, 엉덩이뼈 등이 쉽게 부러질 수 있습니다.
특히 척추 골절 환자 5명 중 1명은 1년 안에 재골절을 겪으며, 엉덩이뼈가 부러질 경우 1년 내 사망률이 최대 3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학회는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를 위해 칼슘과 비타민D 등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서울아산병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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