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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22일 최고인민회의 소집…대의원 명단 확정

북, 22일 최고인민회의 소집…대의원 명단 확정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순천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 천성청년탄광 선거장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5기 대의원선거 투표를 마친 뒤 탄광의 실태와 생산 현황을 점검했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

북한이 지난 9차 노동당 대회 후속 조치로 오는 22일 우리 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 관계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헌법 개정이 이뤄져 공개될지, 김정은 총비서가 연설을 통해 대외 문제 등에 대해 추가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결정이라며 "제15기 제1차 회의를 3월 22일 평양에서 소집"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공시를 통해 '사회주의헌법 수정보충 문제'와 함께 국무위원장 및 국가지도기관 등의 선거 문제도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 대회에서 제시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 안건과 지난해 예산 결산, 올해 예산 문제가 토의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최고인민회의 개최에 앞서 새로 당선된 대의원 명단도 발표했습니다.

통신은 지난 15일 선거에서 "전국적으로 전체 선거자의 99.99%가 투표에 참가하였으며 다른 나라에 가 있거나 먼바다에 나가 투표하지 못한 선거자는 0.0037%, 기권 선거자는 0.00003%"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찬성은 99.93%, 반대는 0.07%로 "687명의 노동자, 농민, 지식인, 군인과 일꾼들이 대의원으로 당선됐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절차적 정당성을 주장하려는 듯 지난 2023년 대의원 선거법을 개정했고, 이후 반대표 비율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명단을 보면 김여정 당 총무부장은 길림길 선거구 대의원으로 당선됐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지난 13기까지는 대의원으로 당선됐지만, 14기부터는 출마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고인민회의는 북한 헌법상 최고주권기관으로 우리로 치면 국회에 해당하지만, 실질적으로 당의 결정사항을 이행하는 거수기 역할을 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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