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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피란민 100만명 넘어서…헤즈볼라 참전 2주만

레바논 피란민 100만명 넘어서…헤즈볼라 참전 2주만
▲ 레바논 피란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이란전쟁 참여 2주 만에 레바논 내 피란민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레바논 사회부는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 개시 후 이날까지 공식 등록된 피란민 수가 104만 9천32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 13만여 명은 레바논 전역에 마련된 600여 개의 집단 대피소에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대다수의 피란민은 친척 집이나 임시 숙소 등에 흩어져 있어 구호물자 전달과 생활 여건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아온 '저항의 축' 일원인 헤즈볼라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하자 지난 2일 이란의 편에서 참전을 선언하고 이스라엘을 공격해왔습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와 남부 국경지대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1천 명에 육박하는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상군을 국경 너머에 투입해 헤즈볼라 대원과 관련 시설을 무력화하는 표적 작전을 이날 본격화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미 대피했거나 현재 대피 중인 레바논 남부의 시아파 주민 수십만 명은, 이스라엘 북부 주민들의 안전이 완전히 보장될 때까지 리타니 강 이남 지역으로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레바논 정부와 이스라엘은 프랑스 등의 중재로 헤즈볼라 무장 해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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