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무너져 내린 레바논의 건물들
캐나다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정상이 16일(현지시간)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의 지상군 공세가 참혹한 인도주의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즉각적인 긴장 완화를 촉구했습니다.
이들 서방 5개국 정상은 이날 공동 성명에서 "우리는 레바논에서 고조되는 폭력 사태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상들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향해 "우리는 이란의 적대행위에 가담하기로 한 헤즈볼라의 결정을 규탄한다"며 "이는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더욱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해서는 "이스라엘의 대규모 지상군 공세는 참혹한 인도주의적 결과를 초래하고 장기적 분쟁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다"며 "이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상들은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 및 군사활동 금지, 무장 적대 행위 억제를 위한 레바논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며 "본의 아니게 분쟁에 휘말린 레바논 정부와 국민과 함께 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아온 '저항의 축' 일원 헤즈볼라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하자 지난 2일 이란 편에서 참전을 선언하고 이스라엘을 공격해 왔습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와 남부 국경지대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날까지 1천 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상군을 국경 너머에 투입해 헤즈볼라 대원과 관련 시설을 무력화하는 표적 작전을 이날 본격화했습니다.
레바논 정부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 개시 후 이날까지 공식 등록된 피란민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