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다시 언급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해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지휘하기 위해 2주 뒤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 일정을 조정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7일) 첫소식 워싱턴에서 이한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를 주로 공급받는 나라들을 조목조목 거론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일본은 95%, 중국은 90%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들여옵니다. 유럽 국가들도 상당하며 한국도 35%에 달합니다.]
이런 나라들이 선박 호위작전을 도와야 한다며 파병을 결단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군이 주둔하는 나라들을 더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어떤 나라에는 4만 5천명의 병사들이 주둔하며 그들의 위험을 보호하고 있다며 미국과 함께 빠르고 열정적으로 관여해주길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솔직히 관여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40년 동안 당신을 보호해 왔는데, 아주 사소한 일에는 관여하고 싶지 않다는 말씀이십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트럼프는 다만 우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를 갖고 있어 그들이 필요하진 않지만 그들의 반응을 보고 싶어서 요구하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달 말부터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최고사령관으로서, 현재 최우선 과제는 바로 에픽 퓨리 작전의 지속적인 성공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런 시점에 외국에 나가는 게 최적이 아닐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이란 공격 작전을 지휘하기 위해서라는 명분을 들었지만 방중 연기 카드를 통해 중국의 작전 참여를 압박하려는 의도로도 읽힙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안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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