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억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서 구속 송치된 무소속 강선우 의원이 오늘(16일)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형원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정치자금법, 청탁금지법 위반,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강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서울경찰청 공공수사대에서 검찰로 송치된 후 첫 조사입니다.
강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김경 전 서울시의원을 만나 공천 대가로 1억 원이 담긴 쇼핑백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김 전 시의원은 이후 강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돼 당선됐습니다.
검찰은 강 의원과 함께 구속 송치된 김 전 시의원도 이날 오전 소환했는데, 지난 13일에 이어 두 번째 검찰 조사입니다.
돈을 건넨 의혹을 받는 김 전 시의원에게는 정치자금법, 청탁금지법 위반, 배임증재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검찰은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을 상대로 돈을 주고받은 경위와 공천 청탁의 구체적인 내용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인데, 두 사람의 대질 신문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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