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리목계곡 전경
해발 1천m 계곡을 따라 물길이 흐르며 독특한 경관을 이루는 제주 한라산의 지형이 자연유산이 됩니다.
국가유산청은 '한라산 어리목계곡 용천지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리목계곡 용천지대는 한라산 북서부 방면으로 약 3.5㎞ 떨어져 있는 광령천 상류 구간에 자리하고 있고, 해발 고도가 1천20∼1천350m에 이릅니다.
제주의 용천수는 주로 해안선을 따라 발달해 있지만, 어리목계곡은 고지대에서 지하수의 집수 양상과 흐름을 관찰할 수 있는 지형으로 가치가 큽니다.
1970년대 이후에는 하루 평균 1만~1만 2천 t(톤)의 용천수가 흘러나오며 중간 산악지대 물 공급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습니다.
용천수의 흐름 유형이나 유량, 수질 변화를 체계적으로 살펴보면 제주 전역 지하수의 흐름과 변화를 예측하고 파악할 수 있어서 연구 가치가 뛰어납니다.
현재 이 일대는 천연보호구역과 상수원 보호지역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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