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서 사망설이 제기됐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소셜미디어에 카페를 방문한 영상을 올렸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 15일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 예루살렘 교외 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보좌관이 사망설에 관해 직접 묻자, 네타냐후는 "커피가 좋아 죽는다. 그거 아느냐. 우리 국민이 좋아 죽는다"고 답했습니다.
[V32674 00:03~00:08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총리님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인터넷에 올라와있는데요? =나는 커피가 좋아 죽는다.
그거 아는가? 나는 우리 국민이 좋아 죽는다.] 누군가나 무언가를 매우 좋아해 푹 빠져있는 상태를 표현하는 데 사용되는 '죽다'는 뜻의 히브리어 속어를 이용해 농담을 한 겁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러면서 이 영상이 AI로 만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듯 오른손과 왼손의 다섯 손가락을 펼쳐 보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카페 측이 게시한 네타냐후 총리의 방문 영상과 사진을 통해 네타냐후가 실제로 이날 카페에 갔음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네타냐후 사망설'은 지난 13일 공개된 네타냐후 총리의 연설 영상에서 오른손 손가락이 6개로 보인다며 AI로 생성한 영상이라는 주장이 확산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네타냐후가 이란의 공격으로 숨졌는데 이스라엘 정부가 네타냐후 사망을 은폐하기 위해 AI로 영상을 생성한 거라는 취지입니다.
다만, 이에 대해 다수의 전문가들은 영상 촬영과 조명 각도 등으로 순간적으로 손가락이 비정상적으로 보일 수 있다며 네타냐후 사망설은 크게 신빙성이 없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취재: 이현영 / 영상편집: 이현지 / 디자인: 이수민 /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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