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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치솟고 불길 번졌다"…호텔 화재에 아수라장

<앵커>

서울 도심의 한 건물에서 큰 불이 나 10명이 다쳤습니다. 캡슐형 호텔에 머물던 외국인 투숙객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창문 밖으로 솟아오르고 뿌연 연기까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14일) 저녁 6시 10분쯤, 서울 중구 소공동의 7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백화점과 호텔, 상가가 밀집한 도심 한복판에서 연기가 퍼지자 일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조혜진/목격자 : 백화점에서 쇼핑하고 나와서, 출차 대기하고 있는데, '어 불이다' 하고 갑자기 연기가 폴폴 튀어나오는 거예요. 까만 연기 엄청 나오고 있더라고요.]

캡슐형 숙박시설인 3층에서 시작된 불은 위층으로 번졌고,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0여 분 만에 인근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인원 110명, 장비 31대를 투입한 진화 작전으로 밤 8시 40분쯤 큰 불길이 잡혔고 신고 3시간 20여 분 만에 불은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화재로 30대 중국인 남성과 20대, 50대 일본인 여성 등 3명이 중상을 입어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고, 7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10명 모두 외국인으로 파악했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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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40분쯤 경기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부근 부산 방향에서 1.9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대형 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인 2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버스에는 운전기사를 포함해 모두 29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승객 5명도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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