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이 8강전이 열릴 미국 마이애미에서 첫 적응 훈련에 나섰습니다. 8강 상대는 도미니카 공화국인데 대표팀은 하나로 똘똘 뭉쳐 다시 한번 기적을 쓰겠다는 각오입니다.
마이애미에서 배정훈 기잡니다.
<기자>
현지 시간으로 자정이 넘어 마이애미에 도착해 새벽에야 잠자리에 든 선수들은 첫날 시차 적응에 주력했습니다.
일부러 아침 일찍 일어나 마이애미의 유명한 해변을 거닐고 아침 식사를 즐기며 긴장을 풀었고, 오후에는 마이애미 인근 대학 구장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스트레칭과 캐치볼, 배팅 훈련으로 가볍게 몸을 풀며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문보경/WBC 야구대표팀 내야수 : 시차 적응 때문에 잠을 안 잔 상태에서 훈련해서 그런지 좀 몸이 덜 깨는 느낌을 받았고 지금은 좀 피곤하네요. 어떤 상황이 생기든 이겨낼 거라고 생각하고 뜨거운 게임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손주영의 부상 낙마로 대체 발탁을 추진해 온 한국계 메이저리거 오브라이언은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결국, 합류가 불발됐습니다.
한 명 적은 엔트리로 8강전을 치러야 하는 불리한 상황이지만, 모두가 똘똘 뭉쳐 다시 한번 난관을 극복하겠단 각오입니다.
[류현진/WBC 야구대표팀 투수 : 이 (8강전) 한 게임이 마지막이 안되게끔 두 경기, 세 경기 계속할 수 있게끔 선수들이랑 잘 뭉쳐서 해 보겠습니다.]
훈련 뒤에는 많은 선수들이 졸음을 참으며 8강전이 열릴 론디포 파크를 찾아서, 도미니카 공화국이 우리의 8강 상대로 결정되는 순간을 지켜본 뒤 밤늦게 숙소로 돌아가 단잠에 들었습니다.
대표팀은 오늘(13일) 결전의 장소 론디포 파크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훈련을 가진 뒤,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내기 위한 도전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김한결, 영상편집 : 박정삼)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