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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KB손보 완파…챔프전 직행까지 '승점 3점'

대한항공, KB손보 완파…챔프전 직행까지 '승점 3점'
▲ 득점 후 기뻐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남자 프로배구 선두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꺾고 2위 현대캐피탈과 챔피언결정전 직행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늘(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홈경기에서 19점을 뽑은 임동혁을 앞세워 KB손해보험을 세트 점수 3-0(25-18 25-20 27-25)으로 완파했습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승점 69(23승11패)를 기록, 동률이던 현대캐피탈(승점 66)을 승점 3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대한항공은 15일 OK저축은행 전에서 승점 3(3-0 또는 3-1 승리)으로 이기면 19일 현대캐피탈과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승수에서 앞서 챔프전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합니다.

현대캐피탈은 13일 삼성화재전에 이어 19일 대한항공과 최종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또 KB손보와 마지막 6라운드 대결에서 승리하며 상대 전적 4승2패의 우위를 지켰습니다.

반면 4위 KB손보는 대한항공에 막히면서 승점 55(19승16패)에 머물러 동률인 3위 한국전력(승점 55)을 추월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KB손보는 18일 한국전력과 3위 자리를 놓고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대한항공은 최근 부진했던 외국인 주포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을 빼고 임동혁을 선발 아포짓 스파이커로 기용하고도 무릎이 좋지 않은 나경복 대신 윤서진을 선발로 내세운 KB손보를 압도했습니다.

첫 세트 5-5에서 김규민의 속공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은 대한항공은 14-11에서 임동혁의 퀵오픈과 김민재의 오픈공격으로 점수를 벌렸습니다.

승기를 잡은 오른 대한항공은 19-15에서 정지석의 직선 강타로 먼저 20점에 도달했고, 24-18 세트포인트에서 상대 공격 범실로 세트를 따냈습니다.

2세트에도 대한항공의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대한항공은 10-7, 13-11로 앞서가다가 KB손보의 추격에 휘말려 15-15로 첫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아시아쿼터 선수 개럿 이든 월리엄(등록명 이든)의 연속 득점으로 균형을 깬 뒤 20-18에서 임동혁의 연속 득점에 이어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KB손보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3세트에는 듀스 접전이 펼쳐졌지만, 대한항공이 강한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3-24에서 상대 팀 세터 황택의의 연타에 세트포인트를 허용했으나 김민재의 속공으로 승부를 듀스로 몰고 갔습니다.

기세가 오른 대한항공은 25-25에서 상대 공격 범실에 이어 임동혁의 호쾌한 백어택으로 마지막 점수를 뽑아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KB손보는 임성진이 팀내 최다인 12점을 뽑았으나 외국인 공격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는 8득점에 그쳤습니다.

여자 프로배구에선 현대건설이 최하위 정관장을 제물 삼아 챔피언결정전 직행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현대건설은 오늘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원정경기에서 20점을 뽑은 나현수를 앞세워 정관장을 세트 점수 3-1(25-21 25-27 25-22 25-23)로 물리쳤습니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2위 현대건설은 승점 65(22승13패)를 기록, 선두 한국도로공사(승점 66)를 승점 1차로 뒤쫓아 챔프전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정규리그 1위 싸움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현대건설은 18일 GS칼텍스 최종전만을 남겨두고 있는 반면 도로공사는 흥국생명(13일), IBK기업은행(17일)과 경기를 앞둬 챔프전 직행 경쟁에서 다소 유리합니다.

현대건설은 또 정관장과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6전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정관장은 현대건설에 막혀 시즌 8승27패(승점 26)가 됐습니다.

현대건설이 고질적인 무릎 통증으로 대전 원정에 동행하지 않은 외국인 주포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 대신 나현수를 대타로 투입하고도 기선을 잡았습니다.

첫 세트 18-18 동점에서 양효진의 오픈 공격과 자스티스 야유치(등록명 자스티스)의 서브 에이스로 균형을 깬 현대건설은 21-20에서 이예림의 2득점을 포함해 3연속 득점하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현대건설은 2세트 들어 화력이 살아난 상대 외국인 주포 엘리사 자네테(등록명 자네테)의 기세에 눌려 듀스 대결을 25-27로 잃어 세트 점수 1-1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더는 정관장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현대건설은 3세트 11-10 박빙 우위에서 상대 서브 범실을 신호탄으로 연속 4점을 쓸어 담았고 24-22 세트포인트에서 자스티스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끝냈습니다.

세트 점수 2-1로 앞선 현대건설은 4세트 19-19에서 김다인의 서브 에이스로 균형을 깬 뒤 24-23 매치포인트에서 상대 팀 자네테의 서브가 라인을 벗어나면서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정관장은 자네테가 양 팀 최다인 23점을 사냥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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