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새 최고지도자에 오른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구체적인 부상 정도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발 부위가 골절되는 등 비교적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미 CNN 방송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모즈타바가 지난달 28일 미, 이스라엘의 폭격 첫날 발이 골절됐다고 밝혔습니다.
모즈타바는 이외에도 왼쪽 눈 부위에 멍이 들었고, 얼굴에는 경미한 열상을 입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이란 정부 관계자도 모즈타바의 부상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란의 키프로스 주재 대사인 알리레자 살라리안은 같은 날 영국 가디언 인터뷰에서 모즈타바가 개전 첫날인 지난달 28일 공습으로 부상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당시 공습에서 숨진 모즈타바 가족은 하메네이를 포함해 모두 6명이며, 모즈타바가 하메네이 거처를 타격한 공습에서 살아남은 것은 '천운'이었다고 살라리안 대사는 덧붙였습니다.
대사는 "그도 그곳에 있었고, 당시 폭격으로 다쳤다"면서 "그가 다리, 손, 팔에 상처를 입었다고 전해 들었다. 부상 때문에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모즈타바가 8일 이후 공개석상에 나오지 않거나 발언을 내놓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살라리안 대사는 "연설하기에 안정적인 상태가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최강산,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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