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부활 출신 가수 김재희가 디즈니플러스 예능 '운명전쟁49' 출연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재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제가 SNS에 올린 글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기사화하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운명전쟁49' 녹화는 지난해 8월이었고 제 사건이 알려진 것은 11월이다. 녹화 당시 제작진은 전혀 모르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재희는 앞서 2천억 원대 투자 사기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른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된 바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그는 해당 업체의 부의장 겸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전국 사업 설명회에 참석해 홍보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급여 명목 1억 원과 수천만 원 상당의 차량 및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재희는 "사기 업체인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김재희는 "사업 운영 구조나 투자 유치 과정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관여한 바도 없다. 제 이름과 활동이 본래 취지와 다르게 이용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억울한 사정은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인적인 일로 프로그램과 출연진에게 폐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재희는 '운명전쟁49' 방송 이후 자신의 SNS에 출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사전 약속이나 정보 제공 없이 촬영이 진행됐고 제작진은 궁금한 것이 있으면 모두 물어보라고 했다"며 "설화와도 촬영 당일 처음 만났고 사진 한 장으로 점사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김재희는 방송에서 고인이 된 아내와 관련된 상담 장면을 언급하며 "아내가 빙의된 듯 딸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얼어붙었다"며 "당시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설화의 점사가 마치 나와 가족을 들여다보는 느낌이었다"며 "죽지 말고 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한편 김재희는 1971년생으로 록밴드 부활의 4대 보컬로 활동했으며, 3대 보컬이었던 고(故) 김재기의 동생으로도 알려져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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