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동 상황 점검 관련 긴급 관계부처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방송인 김어준 씨가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한 것과 관련해 "(김 씨 언급이) 고의가 아닐 것이고 혹 문제 있다고 해도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언급하고 "경찰에도 처벌불원서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고발하신 단체의 취지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빛의 혁명을 함께 넘어온 이들에 대한 더 큰 이해와 인내가 필요한 때"라고 했습니다.
이어 "(저도) 황당함을 넘어 사실과 전혀 다른 비상식적인 내용의 각종 유튜브 등의 주장을 보게 된다"며 "오래 쌓여온 참을성을 바탕으로 결국 하나하나 바로잡아 가면 된다는 사필귀정의 믿음으로 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그러면서 "본질을 놓지 않고 성실하고 진지하게 국정 수행에 집중하고 대통령님을 보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형법상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5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중동 상황에) 대응하는 국무회의도 없어", "대책회의가 없어 불안" 등의 언급을 했고, 총리실은 중동 상황 직후부터 매일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다고 즉각 반박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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