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HMM의 부산 이전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지분 매각보다는 본사 이전을 우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3~4월 중에 이전을 완료한다는 구체적인 시기도 언급됐습니다.
황보람 기자입니다.
<기자>
HMM은 35.4%의 지분을 보유한 한국산업은행과 35%의 지분을 보유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최대 주주입니다.
산업은행은 HMM 지분 매각을 검토하며 민영화를 추진한다는 입장인데, 박상진 산은 회장은 매각보다 더 시급한 것은 본사의 부산 이전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또 주주총회가 열리는 3~4월 중에 이전을 완료할 계획도 언급했습니다.
[박상진/한국산업은행 회장 : (HMM은) 부산 이전이 가장 선결 과제라고 생각하고요. 해진공하고 해수부가 3월이나 4월 중에는 주주총회를 개최해서 부산 이전을 완료하겠다는 일정을 제시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HMM의 조속한 부산 이전을 SNS에서 재차 강조하면서, 최대 주주인 산은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입니다.
이번 달 열릴 HMM 정기주주총회에서 본사 이전과 관련한 안건은 아직 상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건이 결정되는 이번 달 초중순까지 이전에 반발하는 노조와 협의가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노조는 주주총회에 안건이 상정되면, 법적 대응과 함께 총파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정성철/HMM 육상노조위원장 : 이전 금지 가처분 뭐 이런 것들을 할 수 있고, 파업도 진행을 해야 할 것이고요. 그전에는 저희가 계속 집회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3월부터는.]
HMM 부산 이전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선거에 앞서 이전이 완료될지, 또 어떤 방식으로 협의가 이뤄지게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언국 KNN)
KNN 황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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