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그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선출된 직후 새 지도자에 충성을 바치겠다며 사실상 결사옹위를 선언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9일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모즈타바가 최고 지도자로 선출된 직후 성명을 발표해 '완전한 복종'을 맹세하고 새 최고지도자의 지시에 따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8일 부친 하메네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사망한 뒤 줄곧 유력한 차기 최고지도자 후보로 거론된 모즈타바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정보기관 내 영향력이 막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체제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최근 모즈타바가 차기 지도자로 선출됐다고 먼저 보도하면서, 이런 결과는 사실상 혁명수비대의 압박에 따른 결과라고 전했습니다.
이슬람 신정 체제를 떠받치는 무력 조직인 혁명수비대는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으로 친미 왕정을 축출한 혁명정부의 헌법에 따라 탄생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정규군과 별도로 육·해·공군 조직을 보유하면서 이란군 전력의 대부분을 담당하는데, 최근 반정부 시위 진압에 투입된 준군사조직 바시즈 민병대도 혁명수비대의 통제를 받고 있습니다.
모즈타바와 더불어 유력한 차기 지도자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현 안보 수장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도 새 최고 지도자를 중심으로 단결하자며 모즈타바를 공개 지지했습니다.
라리자니 사무총장은 이란 국영TV 인터뷰에서 "테헤란에서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전문가 회의가 용기 있게 회의를 열었다"며, "모즈타바는 부친 하메네이에게 훈련받았고 현재 상황에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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