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학교)
인천 한 고등학교에서 남학생이 또래 동급생을 폭행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9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쯤 SNS에 학교 폭력으로 의심되는 영상이 게시됐습니다.
인스타그램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짧은 동영상에는 인천 모 고교 1학년생 A 군이 교실에서 동급생 B 군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뒤 저항하는 B 군을 발로 걷어차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이 같은 영상을 확인한 경찰은 이들 학생의 신원을 파악하고 B 군을 먼저 불러 조사한 상태입니다.
B 군은 평소 A 군이 시비를 여러 차례 걸었고, 당일에도 말을 걸어 대답을 제대로 하지 않자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인천동부교육지원청과 협조해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을 모두 삭제 조치했습니다.
또 추후 폭행 혐의로 A 군을 불러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학교 측은 영상이 게시된 이후 동부교육지원청에 해당 사안을 학교폭력 사안으로 신고 접수한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영상을 인지한 직후 학생들의 신원을 파악해 조사 중"이라며 "추가 피해를 우려해 영상이 확산하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삭제 조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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