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으로 최근에는 학교 폭력이 직접 때리기보다는 온라인에서 괴롭히는 식으로 바뀐 추세가 통계로 확인됐다고요.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학폭 검거 인원이 10년 새 두 배로 늘었습니다.
폭행이나 상해 비중은 73%에서 48%로 줄어든 반면에 명예훼손이나 모욕 등은 그만큼 늘어났습니다.
딥페이크 같은 기술을 악용한 성폭력 비중도 10.7%에서 18.8%로 치솟았습니다.
익명 계정으로 폭언을 퍼붓는 이른바 DM 감옥이나 피해자의 이름과 사진을 도용해 가짜 계정을 만든 뒤 음란 게시물을 올리거나 특정인을 공격하는 인스타 저격과 같은 교묘한 정서적 괴롭힘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정서적 폭력이 늘면서 작은 감정 싸움까지 큰 갈등으로 확대돼 경찰에 넘어오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경찰이 불송치 불입건한 학폭 사건 비율이 10년 전 12.3%에서 지난해에는 48.1%까지 급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이버 폭력은 증거 확보가 까다로운 만큼 전담 경찰관이 초반부터 개입해서 가해자를 초기에 특정하고 학생들에게 사이버 폭력의 엄중한 책임을 각인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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