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뻐하는 이재성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머리로 시즌 5호 골을 터트렸으나 팀은 4경기째 승수를 쌓지 못했습니다.
마인츠는 어제(7일) 독일 마인츠의 코파세 아레나에서 킥오프한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와 2대 2로 비겼습니다.
최근 분데스리가 3경기 연속 무승부를 포함해 4경기(3무 1패)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마인츠는 승점 24(5승 9무 11패)로 리그 18개 팀 중 14위에 머물렀습니다. 강등권인 17위 볼프스부르크와는 승점 4차입니다.
슈투트가르트는 승점 47(14승 5무 6패)로 4위에 자리했습니다.
마인츠의 공격 2선 왼쪽에 선발로 배치된 이재성은 전반 38분 셰랄도 베커르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로 문전에서 완벽한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헤딩슛이 골문을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하지만, 1분 뒤 다시 찾아온 찬스는 놓치지 않았습니다.
전반 39분 상대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대니 다코스타가 골문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연결하자 이재성이 골문 앞에서 다시 머리로 방향을 돌려놓아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지난해 12월 15일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의 14라운드 원정경기(2대 2, 무승부) 헤딩 골에 이은 이재성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3호 골이자 공식전 5호 골입니다. 다섯 골 중 네 개가 헤더 골입니다.
이재성의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는 분데스리가 3골 2도움에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2골 2도움을 더해 9개(5골 4도움)로 늘었습니다.
'머리를 잘 쓴' 이재성 덕분에 전반을 1대 0으로 앞선 채 마친 마인츠는 후반 21분 파울 네벨이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왼발 터닝슛을 시도했으나 공이 골대 왼쪽을 맞고 나와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달아나지 못한 마인츠는 후반 31분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에게 동점 골을 내주더니 1분 뒤 데니스 운다브에게 역전 골까지 허용해 2대 1로 끌려갔습니다.
마인츠는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천금 같은 동점 골을 넣어 역전패를 면했습니다.
이재성도 한몫했습니다. 상대 오른쪽 구석에서 공을 이어받은 이재성이 네벨에게 패스했고, 네벨이 올린 크로스를 필리프 음베네가 골문 왼쪽에서 헤딩 슛한 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습니다.
그러자 골문 앞에 있던 다코스타가 재차 머리로 받아 넣어 결국 두 팀은 승점 1씩 나눠 가졌습니다.
이재성은 추가시간까지 92분을 뛰고 동점 골이 터진 직후인 후반 47분 아르민도 지프와 교체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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