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전쟁의 충격이 세계 경제로 빠르게 번지면서, 전쟁을 조기에 끝내야 한다는 국제 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두바이를 연결해서 중동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권영인 특파원, 어제(5일)는 오만에서 연결했는데, 오늘은 두바이로 이동했군요?
<기자>
저는 어제 오만에서 육로를 통해서 이곳 두바이로 들어왔습니다.
어젯밤에 도착하자마자 저녁 8시쯤에 공습경고 메시지가 울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낮에도 또 한 번 공습경보가 울렸고요, 이란의 공격 빈도가 줄기는 했습니다만, 간간이 미사일과 드론이 날아오면서 자국민 대피를 위해 이곳에 오려던 에어프랑스 전세기가 그냥 회항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유럽을 중심으로 대화로 해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어제 EU와 걸프지역 6개 국가 외무장관들이 긴급 화상 회의를 가졌습니다.
회의 후 이란에게 즉각 공격 중단하라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대화와 외교를 문제를 풀자면서 이란 국민이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해결책 마련을 돕겠다고 했습니다.
이란 공격 방어에도 여념이 없는 가운데 이란에 손을 내민 건데 전쟁이 길어지면서 석유부국인 걸프 국가들 부담이 너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석유 수출은 막히고 관광 수입도 끊긴 대신 국방비 부담이 크게 늘었습니다.
때문에 이 지역 국가들이 막대한 오일머니로 해외 곳곳에 투자했던 계약을 파기하고 그 돈을 당장 급해진 방위와 피해 복구에 쓰는 방향을 검토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에는 여전히 발 묶인 선박들이 많습니까?
<기자>
오늘 화물선 두 척이 극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다는 외신 보도가 있긴 했습니다만, 다른 배들은 거의 다 서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유조선 200척과 컨테이너선 140척이 정박을 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선원과 승객이 3만 5천 명 정도 됩니다.
이들은 이제 사실상 인질처럼 돼버린 상태라면서 이들이 풀려날 수 있는 인도주의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시내,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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