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5일) 도쿄돔을 수놓은 저마이 존스와 셰이 위트컴, 한국계 빅리거들의 홈런 쇼를 보며 현장에서 눈시울을 붉힌 이들이 있습니다. 태극마크를 단 아들을 자랑스럽게 지켜본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미셸 존스 씨는 한 달 전, 아들 저마이가 한국 대표팀에 선발된 날을 잊지 못합니다.
[미셸 존스/저마이 존스 어머니 : 눈물이 날 것 같아요. 저는 한국을 정말 사랑해서 꼭 다시 가보고 싶었거든요. 그런 한국을 아들이 대표하게 돼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15년 전 남편과 사별해 여섯 남매를 홀로 키운 어머니는, 태극마크를 단 아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기 위해 직접 도쿄돔을 찾았고,
[미셸 존스/저마이 존스 어머니 : 홈런 하나 쳐라! 도루도 더 하고!]
아들은 어머니의 바람대로 홈런포를 쏘아 올린 뒤 활짝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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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컴의 어머니 최윤희 씨도 잊을 수 없는 선물을 받았습니다.
첫 타석 삼진을 당한 아들이, 이후 연타석 홈런 쇼를 펼쳐 최고의 날을 보냈습니다.
[최윤희/셰이 위트컴 어머니 : (위트컴이) 스트라이크 아웃 됐을 때, 저는 그냥 '어, 어떻게 하나'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는데, (홈런을 쳐서) 고맙네요. 정말 고맙고. 사랑해.]
어머니는 아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값진 추억을 쌓기를 바랐고,
[최윤희/셰이 위트컴 어머니 : 한국 선수들과 잘 지내고 즐기면서 감사했으면 좋겠어요.]
존스와 위트컴은 어머니의 나라를 위해 멋진 활약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저마이 존스/WBC 야구대표팀 외야수 :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너무나 큰 영광입니다.]
[셰이 위트컴/WBC 야구대표팀 내야수 : 우리는 싸울 준비가 됐습니다. 우리 동료들을 믿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박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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