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미국, 이란 공격 첫 100시간 만에 쓴 비용 5조 5천억 원"

"미국, 이란 공격 첫 100시간 만에 쓴 비용 5조 5천억 원"
▲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공습 후 연기가 치솟고 있다

미국이 대이란 전쟁 시작 후 첫 100시간 동안 쓴 비용이 37억 1천만 달러, 우리 돈 5조 5천억 원에 달한다고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추산했습니다.

항목별로는 '탄약'에 가장 많은 31억 달러가 쓰였고, '전투 손실과 인프라 손상' 4억 5천900만 달러, '운용·지원 비용' 1억 9천630만 달러로 각각 분석했습니다.

CSIS는 이 중 실제 예산에 반영된 금액은 '운용·지원 비용'의 극히 일부인 1억 7천810만 달러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예산 미책정 금액이라 국방부의 추가 예산 편성이나 추경안 통과가 불가피하며,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자금 배정 조치가 '전쟁 반대 여론의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군은 작전 초반 채 100시간이 안 되는 시간 동안 각종 탄약 2천여 발로 2천 개소 가까운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CSIS는 미군이 첫 100시간 동안 2천600발의 탄약으로 2천 개소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데 31억 달러의 비용이 소모됐으며, 작전 하루당 추가 비용은 7억 5천810만 달러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소모된 탄약을 동종 혹은 그에 가장 가까운 탄약으로 대체한다는 가정 아래 계산한 겁니다.

첫 100시간 동안 쓰인 탄약 중 공격용은 약 15억 달러어치, 방공용 요격미사일은 약 17억 달러어치로 추산했습니다.

이번 전쟁에는 스텔스기 F-35와 F-22 등 전투기 200여 대와 항공모함 2척, 구축함 14척 등 막대한 전력이 투입된 상태입니다.

CSIS는 첫 100시간 동안 공중 작전에 1억 2천520만 달러, 해상 작전에 6천450만 달러, 지상 작전에 700만 달러의 운용·지원 비용이 각각 쓰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또 작전 기간이 하루 늘어날 때마다 해상과 지상 작전 등에서 수천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쿠웨이트에서 발생한 아군 오인 사격으로 F-15 전투기 3대가 소실되는 등 '전투 손실과 인프라 손상' 금액 규모도 4억 5천900만 달러를 넘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