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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석유 최고가격 지정…시장 안정 프로그램 집행"

<앵커>

최근 급등한 국제 유가가 동네 주유소 가격에까지 영향을 미치려면 아직 시간이 꽤 걸리는데도 주유소들이 벌써 기름값을 올리자 이재명 대통령이 최고 가격 지정을 검토하고, 폭리에 대한 제재 조치도 강구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변동성이 극심해진 금융 시장에는 100조 원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시행하라고도 지시했습니다.

박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중동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어제(5일) 오전 임시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틀간 리터당 200원 가까이 치솟은 주유소 휘발유 가격을 언급하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민생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만큼 최고가격을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지시도 내렸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아무리 돈이 마귀라고 하지만, 이게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지역별로, 유류 종별로, 현실적인 최고 가격을 신속하게 지정을 하도록 하십시오.]

현재 우리나라 석유 비축분이 1.9억 배럴 이상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208일간은 수입이 전면 제한돼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 그 말이죠?]

이 대통령은 중동 상황을 빌미로 기름값을 더 비싸게 받는 바가지 문제도 지적했습니다.

산업통상부는 오늘부터 석유 유통시장 특별점검에 나서 '월 2천 회'의 암행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식과 환율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는데, 다만 주가를 직접적으로 떠받치는 것으로 오해돼서는 안 된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100조 원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적절하게 또 신속하게 집행, 관리해주길 바랍니다.]

이 대통령은 가짜뉴스 유포와 시세 교란 등 범죄 행위를 철저히 차단해달라며 국민경제의 혼란을 조장해 이익을 취하려는 세력은 무관용의 원칙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하 륭,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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