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숨진 하메네이의 차남은 이란의 최고 지도자로 용납할 수 없다면서 후계 구도에 자신이 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대신 지상전을 개시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는 쿠르드족이 이란을 공격하는 것은 전적으로 찬성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오늘(6일) 첫 소식 워싱턴 이한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국 악시오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란의 새로운 최고지도자로 사망한 하메네이의 차남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그들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메네이의 아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란이 반미 기조를 이어갈 경우 5년 안에 다시 전쟁을 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강경파가 다시 집권하면 미국이 또다시 참수작전에 나설 거라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지난 4일) : 최악의 경우는 이전 사람만큼이나 형편없는 사람이 그 자리를 이어받는 거겠죠?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잖아요. 그런 일이 일어나길 원하지 않아요.]
트럼프는 이어 미국은 이란에 조화와 평화를 가져올 사람을 원한다며 친미 온건파를 지도자로 세울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어 베네수엘라에서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한 뒤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과 했던 것처럼 이란의 후계자 임명에 자신이 관여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이와 함께 쿠르드족의 이란 공격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찬성할 거라며 지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다만, 미국이 쿠르드족을 어떤 방식으로 지원할 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란 공습 일주일째로 접어들면서 미국 내 반전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해병대원 출신의 한 정치인은 미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 회의를 방청하다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 끌려나가기도 했습니다.
백악관에서는 이란 공습으로 물가에 비상이 걸리자 에너지 가격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검토하는 등 여론의 동요를 잠재우기 위한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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