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향을 찾았던 해양 경찰관이 생명이 위태롭던 이웃을 극적으로 발견하고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목포 해양경찰서 이종선 예방지도계장 부부입니다.
지난달 18일 설 연휴를 맞아 전남 함평에 있는 고향집을 찾았는데요.
마을을 돌며 인사를 다니던 중에 이 부부, 평소와 달리 이웃집이 조용한 점을 이상하게 여기고 직접 방문을 했다고 합니다.
집 안은 안과 밖이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냉골이었고 40대 어머니와 9살 딸이 쓰러져 있었습니다.
부부는 곧장 모녀를 인근 병원 응급실로 데려갔는데요.
어머니는 주요 장기가 크게 손상돼 배에 복수가 차 있었고 딸 역시 며칠째 끼니를 거른 상태였습니다.
부부는 사비로 모녀의 진료비를 내주고 난방용 기름값도 대신 내줬다고 합니다.
또 관할 면사무소와 모녀에 대한 긴급 복지 지원을 요청해 생계 지원이 되도록 했다고 하는데요.
이종선 계장, 이웃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화면출처 : 목포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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